코원(대표 박남규)은 지난달 출시한 MP3플레이어 ‘아이오디오(iAUDIO) 10’이 일본에서 굿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일본 굿디자인상은 독일 레드닷(reddot)과 iF,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올해 총 41개 부문에 걸쳐 3162건이 출품됐다. 코원 아이오디오 10은 TV·카메라·음향기기 등이 포함된 ‘오디오-비주얼 기기’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해 소니·캐논·파나소닉 등 일본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이오디오 10은 곡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컬러 테라피라는 새로운 컨셉트 UI를 구현한 제품이다. 유선형 디자인이 그립감을 개선하고 조작을 편리하게 하는 등 사용자 편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남규 사장은 “코원 제품의 디자인과 UI가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코원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