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게임 전문 개발사인 플레이플러스(대표 최철기)가 출품한 ‘오일스필컨트롤(Oil Spill Control)’은 해양 기름 유출 사고를 다룬 소셜네트워크게임이다. 바다에 유출된 기름으로 인한 환경문제와 피해 심각성을 게임의 재미요소와 결합해 해양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개발했다.
게임 플레이는 유저가 실제 사고지역을 방문해 원유의 독성과 수중 먹이사슬 파괴, 동식물 피해 등 사태의 심각성을 경험하고, 빠르게 기름을 제거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해양 동물을 구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게임은 마우스 드래그와 클릭 등 단순 액션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아이서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기름을 제거하는 방법은 마우스를 지우개처럼 사용하거나 흡착포를 뿌리는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비공개 베타서비스를 진행 중인 이 게임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우수게임제작지원 공모전’에서 기능성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플레이플러스는 페이스북 서비스가 안정되는 대로 스마트폰 버전으로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