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월 4일(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앞산공원 고산골 입구에서 등산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민간단체와 관련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과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날 캠페인은 가을철 산행을 즐기기 위해 앞산을 찾은 많은 대구시민과 등산객들에게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예방 홍보와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는 꼭 필요하다. 먼저 산을 오를 때는 화기 소지, 지정되지 않은 등산로 및 음주 산행은 피하고, 자신에게 맞는 등산로를 선택해 안전한 산행을 해야 한다.
또한 기상변화에 대비해 여벌의 옷과 충분한 물을 준비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산행해야 하며, 특히, 산불이 발생했을 때는 산악 안내 표지판 등을 이용해 신속히 119로 신고해야 한다.
대구시 안종희 재난관리과장은 “가을에는 많은 사람들이 단풍을 줄기고 건강증진을 위해 산을 찾고 있다. 산행 시 높은 산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캠페인에는 10월부터 11월말까지 두달 동안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해 실시하는 ‘국민참여 재난전조정보 제보 이벤트’의 홍보도 함께 했다. 재난전조정보란 모든 대형재난이나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반드시 이와 관련해 징후를 나타내는 작은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런 작은 징후정보를 해결함으로서 큰 재난을 막을 수 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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