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함(정)의 예상 항로를 담은 `잠수함 지도`가 제작된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30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서해 북한 잠수함 등의 공격에 대비해 지자기도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지자기도는 음파를 발사해 돌아오는 파장을 이용해 해저 지형이나 해저의 금속 물질을 3차원으로 제작한 지도를 말한다
해군은 56억원을 투입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접적지역 6개 구역을 대상으로 이 지도를 제작 중이며 연내에 완성할 계획이다. 동해 2곳과 남해 3곳 등 10개 지역도 2013년까지 완성할 예정이라고 김 총장은 설명했다.
이 지도가 완성되면 북한 잠수함이 기동하는 해저의 예상 이동통로를 파악할 수 있으며 평시 대잠 작전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해군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 구축함 2척과 초계함 1척을 전진 배치했으며 폭뢰투하 훈련을 수시로 하고 있다. P-3C 해상 초계기도 NLL까지 근접비행해 북한 잠수함을 탐색하고 있다.
김 총장은 "해군작전사령부와 미 7함대 사이에 지휘관 및 참모회의를 가동하고, 매년 여덟 차례의 작전회의를 할 것"이라면서 "미측과 연합작전협조반(한측 40명, 미측 32명)을 운영하고 있는 등 대잠 작전능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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