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용 모바일기기 업체 블루버드소프트(대표 이장원)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탑재한 단말기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총 2종으로, 높은 견고성과 내구성을 지닌 산업용 PDA ‘BIP-6000’과 일반적인 업무환경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스마트폰 ‘BM-170’이다. 안드로이드 2.3 버전을 탑재했다.
이 제품들을 통해 SI 업체들은 쉽고 빠른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스마트폰에 익숙한 현장 사용자들은 신속한 단말기 적응이 가능해졌다. 기업들은 동일한 OS와 애플리케이션을 산업용 PDA와 스마트폰에 동시 적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장원 블루버드 대표는 “OS선택 폭이 넓어져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적합한 단말기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안드로이드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버드는 오는 11월 프랑스 ‘CARTES’ 전시회를 시작으로 중국 ‘CIGIT’, 미국 ‘NRF’ 등 해외 전시회에서 해당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