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이 응모할 수 있는 매체믹스전략 및 아이디어 공모
21세기는 그야말로 광고의 홍수 시대다. 집 안에서도 집 밖에서도 광고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만든 광고 하나는 매출을 올리는 역할도 하지만 기업의 이미지 상승효과는 물론, 사회문화 현상까지 반영한 일종의 바로미터 역할까지 하고 있다.
그 중 옥외광고는 흔히 간판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과거 ‘선영아 사랑해’로 화제를 한 티저광고 역시 벽보를 이용한 옥외광고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버스래핑광고, 대형전광판을 비롯해 야구장의 휀스광고와 애드벌룬까지 옥외광고의 영역은 그야말로 끝이 없다. 최근에는 옥외광고에도 디지털 기술이 접목돼 디지털 사이니지로 발전하는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옥외광고대행사 ‘인풍’(www.inpoong.co.kr)이 업계 최초로 ‘옥외광고공모전’을 개최한다. 그동안 한국옥외광고협회의 공모전은 열린 적이 있지만, 옥외광고대행사가 주최하는 공모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모전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옥외광고 전문인이 아닌 대한민국 전국민이 응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입간판 디자인을 공모하는 것이 아니라 옥외광고 전 매체를 활용해 매체믹스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략, 옥외광고 매체 개발 아이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옥외광고를 공모하기 때문에 보다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상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작품은 주최측과 논의를 거쳐 매체집행 가능성을 검토한 후 실제로 광고를 집행, 계약 기간 1년 내에 발생하는 수익의 10%를 수여한다. 대상팀이 학생일 경우, 인풍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해 재능 있는 옥외광고인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외에도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일반인도 아이디어만으로도 응모할 수 있어 반짝이는 광고전략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풍은 공모전을 앞두고 오는 10월 18일 오후 4시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작품 접수는 10월 19일부터 11월 18일까지 받으며 1차 심사결과는 11월말 경 발표할 예정이다. 사전설명회 신청 및 작품 접수 문의는 홈페이지(www.inpoo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