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광산업전시회]미니클러스터로 광기반 다진 산단공호남권본부

Photo Image
호남권본부는 첨단산단의 특성에 맞게 광산업과 광융합이라는 신산업창출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공에서 내려다 본 첨단산단의 모습.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조석) 호남권본부(본부장 최종태)는 기존 광주·군산·대불 클러스터 등 호남권 산업의 질적 성장 및 균형 발전 선도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호남권본부는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지역발전 전략에 따라 산업단지 클러스터사업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거점·연계(Hub-Spoke)형 광역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추진 중인 산단공의 호남권을 책임지고 있다.

 호남지역 자동차부품, 조선, 가전산업이 미래산업인 광산업과 융합해 발전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금형산업도 서로 연계할 수 있는 이른바 ‘융·복합형 광역클러스터 조성’을 주도했다.

 광주첨단산단의 특성에 맞게 광산업과 광융합이라는 신산업 창출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산·학·연·관이 협력해 공동 기술개발 및 마케팅, 기술이전 등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호남권본부는 광통신·LED·광응용·전자부품·산업기계·정밀금형의 6개 미니클러스터를 구성, 운영 중이다.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 총 300여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기업활동 및 연구활동을 통해 창출된 결과물 및 정보를 공유하고 상생을 모색하는 소통창구 및 커뮤니티로 삼고 있다.

 미니클러스터 회원들은 세계적인 광산업 클러스터로의 육성을 비전으로 광산업 관련기업을 중심으로 신산업 창출 및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광산업과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타 업종과 접목해 새로운 융합기술 개발에도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호남권본부는 산업 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광산업 등 중소기업의 네트워크 활동 중심축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경영과 경쟁력 향상에 애로를 주는 모든 사항의 해결과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쾌적한 산업단지 환경 조성과 입주업체 경쟁력 강화, 지역산업 고부가가치화에 앞장서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분위기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분기 광산업, 전기, 자동차 등 지역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해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 기술 탈취 등 동반성장과 관련한 민원 해결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로 7월 호남권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소기업들은 삼성전자 해외 제조라인 이전 및 수주물량 감소에 따른 정부의 맞춤형 지원방안 요청을 비롯해 중소기업 취업난, 대우전자 채권단 어음문제 해소, 중소기업 R&D 지원에 한목소리를 냈다.

 간담회에는 중소기업뿐 아니라 지식경제부, 광주·전남중소기업청, 공정거래위원회 광주사무소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정책 반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이 2·3차 협력업체에도 현금결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원자재 가격 인상 시 당초 30일의 소요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해 협력업체 자금난을 해소하고 있다.

 손성운 호남권본부 부장은 “지난 2005년부터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산·학·연 협력을 위해 클러스터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광산업 등 지역 전략산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동반성장을 위한 분위기 확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oto Image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 전경.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