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KAPID)는 지난 10년간 광산업 토대를 마련하고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원으로 광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 2000년 지역특화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포토닉스 2010 프로젝트’를 민간 차원에서 추진하는 역할을 부여받고 광주에 둥지를 튼 한국광산업진흥회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첨단산단 일대를 ‘광산업의 메카’로 탈바꿈시켰다.
이같은 성장의 중심에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있다. 진흥회는 올해로 11돌을 맞았다.
국제광산업전시회는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150개 업체가 참여할 정도로 국제적인 전문전시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광산업을 기반으로 IT를 비롯해 조선, 농업, 건설 등 광융합분야 기업이 참여해 대형 전시회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0여명에 달하는 실질적인 구매력이 있는 해외 광산업분야 전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전시회 참가업체 수출계약 체결과 최근 세계 각국 신기술 및 시장동향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상업적 성격보다 중소기업 마케팅 기회 제공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꾸렸다. 이를 위해 지원기관·단체 홍보는 물론 5+2광역경제권선도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기술기반 융합부품 소재산업육성 R&D참여기업 공동관도 운영된다. 러시아 CIS지역 LED 수출컨소시엄 공동관 등을 구성해 한국 광산업 위상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데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다.
아울러 광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전국 광산업체 권익보호와 공동이익을 도모하는 사업자 단체 임무에 충실할 계획이다. 다각적인 사업 확대는 물론, 전문성과 중장기 발전 전략 추진 등 경영합리화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5대 광산업 선진국임을 자부하고 있다. 머지 않아 세계 3대 광산업 선진국에 명함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세계 일류를 표방하는 기술 개발과 국제 표준의 선점, 국제시장이 요구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 또 마케팅 전문인력 및 기술·시장동향 분석, 전문인력 양성 등에 노력해야 한다. 여기에 ‘광산업=대한민국 미래산업’이라는 국민적 공감대와 국가의 장기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장규모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 다양한 산업에서 융복합화가 추진되고 있는 만큼 정보통신, 의료, 자동차, 조선 등과 융복합 기술개발에 나서야 한다.
최근 광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는 않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는 말처럼 세계 3대 광산업 선진국 진입이라는 확고한 비전과 회원사들의 열정이 함께한다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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