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광산업전시회]지경부장관상 선일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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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일텔레콤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케이블 미니접속함.

 선일텔레콤(대표 김규식)은 광섬유케이블접속함 전문 생산업체다. 1983년 통신선로기자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출발했다. 지난 1992년 전남 화순군 도곡농공단지로 생산시설을 확장 이전한 후 꾸준한 매출 증가와 함께 광통신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0% 이상 해외제품이었던 현장조립형 광통신 네트워크의 국내개발에 성공한 이 회사는 독자적인 기술확보와 함께 수입대체 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다.

  맨홀과 전주 등 일반통신기자재 제조업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인터넷, 데이터 통신의 발달과 90년대 말 이후 정부의 초고속 인터넷 장려 정책을 성장의 계기로 삼았다.

 광통신 영역에서 통신 장비 및 기자재의 수요 증가에 따라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일반 제조업에서 고부가가치로의 변신을 꾀하기 위해 시설과 장비를 확충하고 R&D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같은 노력으로 광섬유케이블 포설기와 광섬유케이블 외피탈피기, 광섬유케이블접속함 등의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이 회사가 지난 2001년 자체 설계한 광케이블접속함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KT의 납품규격 테스트를 당당히 통과했다. 뛰어난 내구성과 기밀성, 안전성 등을 인정받아 지정 납품업체로 등록된 것.

  김규식 사장은 “2004년부터 해외 시장 개척과 마케팅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이미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 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까지 수출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다” 면서 “광케이블접속함은 미국의 글로벌 컴퍼니인 3M 제품과 당당히 어깨를 견출 수 있는 위치에 이르렀다”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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