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안전시스템·디자인·설비인프라에 대한 종합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코엑스(대표 홍성원)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국내 최초의 대형 도시 종합전시회인 ‘그린시티위크’를 개최한다.
그린시티위크는 공공디자인전시회, 차세대 공공·환경시설산업전, 스마트그린빌딩엑스포, 기후변화방재산업전 및 한국건축산업대전 등 도시 관련 아이템이 총망라된 도시 관련 종합전시회다.
기후방재산업전에서는 최근 도시의 근저를 위협하는 홍수·산사태·지진에 초점을 맞춘 방재 안전 인프라 및 정부의 정책을 살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난을 직접 체험해 보고 안전을 배울 수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스마트그린빌딩엑스포에서는 국내에서 거세지고 있는 국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 열풍을 접할 수 있는 특별홍보관을 조성한다. 코엑스 측은 IT와 건설의 융·복합을 실현한 친환경 빌딩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디자인전시회 및 차세대공공·환경시설산업전에서는 기존의 공공품목에서 차원을 넓혀 지하철 스크린도어, 태양광주차장, 키오스크 등 친환경 스마트시설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도시시설을 보여줄 예정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그린시티위크는 정부·지자체 및 관련기업 관계자에게 상호관련성이 높은 전시 아이템을 한 곳에서 만나 비교 검토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반 관람객에게도 우리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 문의는 그린시티위크 사무국(02-6000-1459, 8144·www.greencityweek.co.kr)으로 하면 된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