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NBC 부사장 등 한국계 콘텐츠 전문가 대거 방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KOCCA)이 주관하는 <2011 코리안 아메리칸 인 헐리우드 멘토 세미나>가 다음 달 5일 KOCCA 콘텐츠홀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2011Korean Americans in Hollywood 헐리우드의 한국인들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헐리우드 엔터테인먼트 산업(방송, 영화 등)에서 맹활약 중인 한국계 미국인 전문가를 초빙했다. 세미나에는‘로스트’,‘그레이 아니토미’등의 작품 캐스팅을 담당한 ▲켈리 리(Keli Lee, ABC 방송국 수석 부사장)를 비롯해 ▲에드윈 정(Edwin Chung, NBC 프라임타임 선임 부사장), ▲제이 킴(Jay Kim, 파라마운트 픽쳐스 부사장), ▲준 오(Jun Oh, 워너브라더스 수석 부사장) 등 총 1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 구성은▲‘방송 산업의 다양한 콘텐츠 탐구’를 비롯해 ▲‘헐리우드 스튜디오의 영화산업’▲‘관계를 통한 에이전시 및 매니지먼트 비즈니스’ 등 3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KOCCA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헐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과 만날 수 있다.

미국 최대 에이전시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산드라 강(Sandra Kang)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세미나에도 초청돼 영광이다”라며 “한국과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2011 <코리안 아메리칸 인 헐리우드 멘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이달 30일까지 KOCCA 홈페이지(www.kocca.kr)에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 받아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참가자 발표는 10월 4일에 메일 또는 전화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KOCCA는 지난 2009년부터 본 프로그램을 발족하고, 매년 한국에 헐리우드 멘토를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 타운에서 헐리우드의 한인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들을 초빙해 <코리안 아메리칸 인 헐리우드 LA 멘토 세미나>를 개최해 헐리우드에 진출하려는 재미 한인 2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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