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국내 임베디드 SW기업과 수요기업(非SW기업)간 공생발전 지원을 위해, 임베디드 기업정보 시스템(www.ebis.kr) 웹사이트를 구축,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임베디드SW는 기존 제품에 탑재되어 새로운 기능·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SW로, 최근 全 산업의 스마트화가 진행됨에 따라 그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EBIS는 국내 500여개 임베디드 SW 기업과 2,000여개 SW 제품을 기술, 산업, 제품, 형태, 지역 등 5가지 키워드로 분류해 수요기업이 최적의 파트너社(임베디드SW기업)를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베디드SW산업협의회에서 운영을 맡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검색되지 않는 특수한 조건의 임베디드SW기업도 협의회에서 직접 찾아 그 리스트를 제공한다.
임베디드SW는 분야가 매우 넓고, 기업 규모가 영세한데다, 기업간 거래(B2B) 형태가 대부분이어서 특정 기술을 가진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동안 수요 기업은 국내 임베디드SW기업 정보 부족 등의 사유로 수입 SW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우수기술 보유 임베디드SW기업도 수요기업 연계 부족으로 제품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임베디드SW 산업 발전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되어 왔다.
EBIS는 상세한 키워드 검색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협의회에서 임베디드SW기업을 직접 방문, ‘기업 탐방기’를 작성·게시하고, 수요기업이 임베디드SW기업과 협업을 제안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요’ 게시판도 운영하여 이런 애로사항 해소에 중점을 둔다.
이번 EBIS 사이트 오픈을 통해, 휴대폰, 자동차, 건축, 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베디드SW 기업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어, 수요기업 - 임베디드SW 기업 간 협업이 활성화되고, 임베디드SW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엠텔의 김윤수 사장은 “EBIS는 임베디드SW가 IT에서 건축, 조선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하는데 필요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이트”라며 “많은 기업들이 이용하여 임베디드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국내 임베디드SW 기업이면 누구나 www.ebis.kr 에서 무료로 정보를 등록·홍보할 수 있고, 기업탐방을 원하거나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면 임베디드SW 산업협의회(02-2132-0756)로 문의가능하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