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힙합 거장 루다크리스의 이름을 딴 하이엔드 헤드폰이 국내 시장에서 본격 판매된다.
소울앤미디어그룹(대표 김효석)은 2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YG엔터테인먼트, 미국 AV 전문기업 시그네오와 함께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소울 바이 루다크리스(SOUL BY LUDACRIS)’ 헤드폰을 한국에 공식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 힙합 거장 루다크리스가 디자인과 사운드 설계에 직접 참여했다. 소울앤미디어그룹은 유통과 마케팅, YG엔터테인먼트는 마케팅 지원, 시그네오는 제품 제작과 공급을 담당한다. 미국·홍콩·싱가포르 등에 먼저 선보여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마니아를 중심으로 론칭 전부터 기대 수요가 상당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 출시 제품은 헤드폰 3종과 이어폰 2종이다. 헤드폰은 최고급 사양인 SL300(골드·블랙), SL150(블랙·화이트), SL100(블루·레드)을 선보인다. 이어폰은 SL99과 SL49 모델 2종이다.
소울 바이 루다크리스는 강력한 베이스와 깔끔한 중고음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대표 모델인 SL300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탑재해 원하지 않는 사운드와 외부 소음을 제거한다. 아이폰·아이패드·갤럭시탭·갤럭시S2 등 미국형 3.5㎜ 이어폰 플러그를 사용하는 기기와 모두 호환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