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퇴직한 금융위원회 공무원 재취업률이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20일 이범래 한나라당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현재까지 28명이 금융위원회를 퇴직했다. 이 가운데 23명이 금융기관이나 법무법인 등에 재취업했다. 특히 산하기관인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법무법인 등으로 각각 3명이 자리를 옮겨 이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책금융공사와 금융투자협회에도 각각 2명이 재취업했다. 또, 은행연합회, 한국은행, 증권금융, 산업은행, 신영증권, LS네트웍스, SK C&C 등에도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