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태풍… 위기의 지구, 이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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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땅이 두부처럼 물렁해지는 이른바 `지반 액상화 현상`이 가속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일본은 올 3월 11일 규모 9.0의 대지진 이후, 규모 5이상의 여진이 560 차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지층이 뒤틀리고 지반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액상화 현상으로 인해 일본의 96개의 지방자치단체와 2만 3천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이런 현상에 대한 원인을 지구가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라고 주장하는 이가 있다. 환경운동연합 간사를 지낸 환경운동가이자 명상가인 이종민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종민 씨는 지난 6월 출간한 자신의 저서 ‘위기의 지구, 희망을 말하다’를 통해 최근 지구에서 벌어지는 모든 자연재해가 지구의 자체 정화 현상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살아 숨 쉬는 생명체인 지구는 그동안 겪은 환경파괴로 인해 강도 높은 자체 정화를 시작했으며. 인체가 구토나 설사 등으로 이물질을 배출시키려는 것처럼 지구 역시도 지진과 화산폭발, 허리케인, 폭설 등을 통해 자체 정화를 시도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일본의 지반 액상화 현상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지금 일본 전체의 땅 아래가 열기로 들끓고 있습니다. 언제라도 분출이 가능한 곳이 한 두 곳이 아닙니다. 그래서 땅도 그 내부의 열기로 인해 녹고 있는 것입니다. 화산의 폭발은 지금 어디라도 일어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가고시마에서 9월 14일, 활화산으로 화산재가 분출을 하였지요. 앞으로 이런 일은 다반사가 될 것입니다. 환태평양 조산대는 돌아가면서 지진과 화산활동이 예상되며 약간의 시기적인 차이는 있지만 이번 하반기에 다수의 지역에서 이런 재해가 일어날 것입니다.”

저자는 또한 올 가을 지구의 적색경보가 다시 한 번 울릴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올 가을 일본 큐슈에 큰 지진이 발생할 것이며 지난 3월의 일본 대지진과 마찬가지로 강한 쓰나미가 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가을 이후에도 대형 지진이 있을 것입니다. 하반기의 지진은 화산폭발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치지요. 일부 지역에서는 태양을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지진으로 인한 해일은 주로 동, 남부 해안에 영향을 미쳐 큰 피해를 입힐 것이지요. 다소의 변수는 있습니다만, 가장 높은 가능성을 말씀 드렸습니다. 맨틀은 외핵 위에 떠있습니다. 맨틀 아래는 이미 열로 가득하지요. 중대형 화산과 지진이 당장 내일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요. 남부 큐슈(九州)와 동북부 산악지대가 가능성이 높습니다.” - <위기의 지구, 희망을 말하다> 본문 중

이종민 씨는 대지진 등 자연재해들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구는 자연재해를 통해 인류에게 지금까지의 물질주의적 삶을 되돌아보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추구하기를 촉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다가올 일본 지진에 대해 지금이라도 일본 국민들이 물질에 집착하는 삶을 성찰하고, 지구에 대한 사랑을 회복한다면 지진의 강도는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지구가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며, 우리 인간과 하나로 연결된 의식체기 때문에 지구 어머니에게 우리의 진심을 보여주는 것만이 예고된 재앙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고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다양한 환경운동들이 지구가 파괴되어가는 속도를 미처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의 눈길을 그 어떤 정의로운 사회 이슈보다도 가장 먼저 지구로 돌려야 할 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기의 지구, 희망을 말하다’의 저자 이종민 씨는 출간 후 희망 강연과 블로그 등 다양한 활동들로 지구에 대한 의식전환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에 대한 칼럼과 활동 내역 등은 블로그(http://blog.naver.com/6planet)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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