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이 김현식 맥심코리아 대표를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마케팅총괄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최헌정 상무를 신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맥심은 조직개편도 단행, 글로벌 고객사업부를 신설하고 공급망 관리와 생산운영을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고객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EMEA(유럽,중동,아프리카)·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3개 지역 세일즈 부사장을 선임하고 지역 마케팅팀도 만들었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담당 기능에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맥심은 설명했다.
김현식 전 지사장은 한국 세일즈 및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보통 아시아태평양 책임자가 홍콩이나 중국, 싱가포르에서 선임된 관례에 비춰볼 때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결과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맥심은 고집적 아날로그 및 혼합신호 제품 전문 업체로, 미국 서니베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11회계연도에 약 2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맥심코리아는 판매 조직과 연구조직을 두고 있으며 대략 30여명의 연구원이 R&D를 진행하고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