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기획]노보셀로프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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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 러시아에서 태어났다. 모스코바의 MIPT(Moscow Institute of Physics and Technology)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네이메헌 라드바운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안드레 가임 교수와의 인연은 라드바운드에서 시작됐다. 이후 영국 맨체스터 대학으로 함께 자리를 옮겨 그래핀 연구를 시작했다. 2008년에는 유럽과학자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가임 교수와 함께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현재는 영국 맨체스터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노벨물리학상은 2004년 세계 최초로 2차원 물질 그래핀을 추출해낸 공로에 대해 주어졌다. 당시 탄소 1개층으로 이뤄진 2차원 물질은 이론상에서만 존재했었다. 실제로 그래핀을 현실 세계로 옮겨온 것이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1973년 이후 최연소 수상자다. 사실상 2004년 28세에 노벨상을 수상할 업적을 세운 것이다. 더 젊은 과학자가 노벨상을 수상한 사례가 있지만, 최근 들어 젊은 과학자가 수상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노벨상 역사에서는 1915년 25세에 엑스선 회절 실험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윌리엄 로런스 브래그가 최연소 기록자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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