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지천 청도천이 본류와 만나는 합수부 상류 1km 상류 지점 교각이 붕괴 직전이라고 환경연합이 말했다. 4대강 현장조사 중 발견한 이 교각의 정확한 명칭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4대강사업의 대규모 준설로 인한 역행침식이 원인으로 꼽힌다.
환경연합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독일의 하천전문가 베른하르트 교수는 교량이 무너졌을 때 역행침식의 영향인지 아닌지의 판단기준은 교량이 상류방향으로 기울어지면 역행침식이라고 밝힌바 있다” 며 “하단이 쇄굴이 생기면서 물살이 흐르는 하류 방향으로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상류방향으로 기울어지며 무너진다고 밝혔다. 낙동강 지천 청도천이 본류와 만나는 합수부 상류 1km에서 발견한 붕괴현상은 베른하르트 교수의 설명대로 상류쪽으로 무너지고 있어, 4대강사업의 준설의 영향이라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고 말했다.
환경연합은“무리한 준설로 인한 역행침식, 붕괴위험이 발생하는 것은 이제 4대강 본류인근의 다리에서는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당장 필요한 것은 지류지천사업이 아니라, 4대강사업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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