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과 한국전력은 전기연구원·전력연구원 등과 함께 차세대 초전도 송전망 구축을 위한 지경부 ‘스마트그리드 분야, 초전도 전력기기 및 적용기술 개발’ 사업을 2016년까지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기를 손실 없이 멀리 보내는 초전도 기술을 이용해 대용량·고효율·친환경 송전기술을 개발하고 송전 계통에 적용, 향후 글로벌 초전도 전력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진행한다.
우선 초전도 기기 적용 계통 선정·계통분석 및 시스템 통합 방안 도출 △사업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발굴·운영표준·유지보수 절차·엔지니어링 기술 확보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전선은 △송전급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제작 △송전급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실선 적용 성능 평가·운영·유지보수 기술 개발 △송전급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용 냉동기·냉각시스템(10㎾급 이상) 개발 △국산 초전도 선재 적용 시제품 개발·평가 등을 진행한다.
박순규 한국전력 계통기획실장은 “이번 국책과제 수행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준형 LS전선 부사장(CTO)도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글로벌 초전도 케이블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 국가 차원의 차세대 먹을거리 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