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달러/149달러라는 초유의 가격으로 최근 태블릿 시장을 흔들었던 휴렛팩커드(HP)가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99달러/149달러에 판매를 시작한다. 그 동안 HP는 터치패드 물량이 없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하지 못했다.
스테판 드위트 HP 웹OS 부문 수석 부사장은 18일 내부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터치패드를 구입하지 못한 HP 직원들에게 `직원 구매 프로그램(EPP)` 구입 물량을 할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터치패드 대란 때 구입하지 못한 내부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미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9월 28일 오전 9시부터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1인 1대만 구입할 수 있다.
앞서, HP는 일부 소비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몇 주 안에 HP 터치패드 추가 최종 물량을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