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도 KS인증 시대 열려

 결혼식장에도 KS인증 시대가 열렸다.

 한국표준협회는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엠클래스컨벤션이 시설·운영 전반에 대한 사업장 심사와 서비스 품질에 대한 서비스 심사를 모두 합격해 혼례예식장 분야에서 국내 첫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혼식장 심사는 표준화체계, 서비스 운영체계, 서비스 품질관리, 인력관리 등에 대한 결혼식장 심사와 상담, 계약, 예식진행, 피로연, 폐백 등에서의 불만처리까지 모든 서비스 과정을 구분해 심사했다. 특히 엠클래스컨벤션은 예식진행, 피로연, 폐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표준협회 측은 “향후 서비스인증 분야를 노인요양시설, 택배 및 여행 서비스 등 생활 속의 표준으로 확대하고, 국내 서비스 산업 선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KS 서비스 인증의 확산·보급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혼례예식장의 KS인증은2010년 12월에 일부 결혼식장의 불친절과 불공정한 거래로 인해 불만이 제기됨에 따라 결혼식장 서비스를 개선을 위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도입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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