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가막만에 내려졌던 산소부족 물덩어리(貧酸素水塊) 주의보가 완전히 해제되었다.
국립수산과학원(김영만)은 9월 6일 가막만 어장환경조사 결과 7월 17일 이후 발생했던 빈산소수괴가 완전히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8월 6일 조사 시 저층에서 강하게 형성되었던 빈산소수괴가 8월 20일 이후부터 소멸되기 시작하여 9월 6일에는 완전히 소멸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올해 남부지방의 장마가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지속되었고, 이후 맑은 날보다는 흐린 날이 많아 예년보다 수온과 염분 약층이 약하게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남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그간 빈산소수괴 발생으로 양식어장의 수하연(垂下連) 길이를 짧게 조절한 어장에서는 정상적 길이로 회복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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