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산업기술보호 종합지원포털(www.is-portal.net)’ 구축을 마치고 산업기술 보유기관을 대상으로 보안 관련 온라인 종합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산·학·연 일선에서는 기술보안 관련지식 및 국내외 최신 정보 부족과 보안 업무 최우선 순위인 보안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 콘텐츠 부족 등 문제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지경부는 산업기술보호 종합지원포털 구축을 통해 국내외 판례, 학술논문 등을 포함한 보안 관련 최신 동향 및 우수사례 등을 제공하고 온라인 보안교육 및 위험성 평가 등으로 기술유출 사전예방과 사후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전했다.
포털은 올해부터 총 3차연도에 걸쳐 산업기술 보유기관 수요에 맞게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을 점진적으로 개발한다.
1차연도는 기본적인 포털 운영시스템 구축과 함께 수요기관 요구사항인 보안 관련 국내외 최신 동향 및 우수사례, 기술유출 상담, 주제별 온라인 보안교육 등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산업기술 보유기관 자산위험성 평가, 산업기술보호법 제2조의 산업기술에 대한 DB서비스, 보안전문인력 고용 촉진을 위한 채용정보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위험성 평가는 기관 자산 가치평가와 업무에 미치는 영향, 취약성 분석을 토대로 위험수준 측정 후 보호대책을 제시하는 보안 솔루션으로 일정 교육을 이수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자가진단 서비스다.
내년부터 추진할 2단계 고도화 사업은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부분을 확장하고 보안성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자 편의에 맞게 확대 개편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서비스의 양적·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성필 국제공동연구지원팀장은 “지식 및 정보 축적을 토대로 산업별, 지역별, 글로벌 지식정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나라 산업기술보호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