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위기관리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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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관리 10계명=현대 기업의 경쟁력 중 점점 중요성이 커지는 요소는 ‘위기관리’다. 위기는 외부 요인에 의해 기업의 평판이나 안위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성공적 위기관리는 기업 이미지의 변화로 직결된다. 기업의 이미지가 위기 전에 비해 좋아졌다거나 최소한 변하지 않았다면 성공이고, 나빠졌다면 실패다.

 ‘위기관리 10계명’은 제목 그대로 위기관리 기술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은 위기가 발생한 후 24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이 시간 동안 위기관리팀 조직, 취할 행동 정리, 사실관계 재구성, 커뮤니케이션 원칙 확립, 정보수집, 협상 그리고 마무리까지 마치 매뉴얼처럼 위기관리의 필수 요소를 짚어준다.

 이 책은 국내 최고의 위기관리 전문가가 알려주는 실전 바이블이다. 저자 전성철 회장은 위기에 처한 기업의 경영진들을 자문하는 역할을 하며 직접 겪은 위기만 스무 번에 가깝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예시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기존 위기관리 관련 도서에서 언급되는 사례는 존슨앤존슨이나 모건스탠리 등 외국 기업이다.

 이 책은 1989년 S식품의 공업용 우지 파동을 시작으로 1998년의 W농산의 천연 포름알데히드 검출 사건, 올해 일어난 N증권의 거래정보 해킹 사건과 H캐피탈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까지 다룬다.

 전성철 외 2인 지음. 웅진윙스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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