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칠 (주)대상 대표는 LG전자와 두산 등 국내 대기업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CEO다. 동종 기업도 아닌 다른 업종 대기업이 줄을 서 배우려는 박 대표의 노하우는 바로 공급망관리(SCM) 프로세스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경영 혁신과 공급망관리(SCM) 프로세스 개선을 이끌었던 경험을 토대로 대상의 기업 체질 개선에 힘써왔다.
지난 2007년부터 (주)대상의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이 회사의 SCM 경영혁신 체질 개선을 이끌다 2009년 CEO가 된 이후 보다 큰 틀의 경영 혁신을 현실화해 나가는 중이다.
박 대표의 리더십에 힘입은 체질 혁신 노력에 힘입어 대상은 어느 식품 업체보다도 정확한 수요예측과 생산 공급망관리 역량을 자랑하는 많은 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자율적인 사무환경과 창의 중심 경영방식을 통해 식품 업계 혁신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박 대표는 ‘계획(Plan)-실행(Do)-점검(Check)-행동(Act)’하는 기업 SCM 의사결정 프로세스 정착과 공급망 속도 향상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업 체질 개선을 위해 ‘계획대로 실행’하는 체계를 중시하면서 CEO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권유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그만큼 행동하는 CEO로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박 대표다.
올해 식품기업 수출협의회 협회장역할도 맡으면서 대상의 글로벌 경영도 적극 도모하고 있다. 글로벌 경영을 위해 생산역량을 확장하면서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는 많은 기업들의 ‘본보기 경영자’가 되고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