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근 KIAT 원장과 청년구직자간 진솔한 취업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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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산업기술진흥원장(오른쪽줄 첫 번째 )과 희망이음프로젝트 탐방단에 참석한 20여명의 대학생들이 중소기업 취업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11 지역발전주간 채용박람회’가 열린 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청년구직자와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간 ‘특별한 취업이야기’가 열렸다.

 대기업 취업만을 희망하던 대학생들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현장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김 원장의 진솔한 취업간담회가 열린 것.

 우수 중소기업과 구직자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해 올 초 희망이음프로젝트 탐방단을 구성한 김 원장은 중앙대, 강원대, 전남대 등 청년 구직자 20여명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중소기업의 가치 등 취업에 대한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제주대 정치외교학과 권해모리씨는 “희망이음프로젝트 탐방단을 통해 제주도 중소기업 2곳을 꼼꼼히 살펴봤다”면서 “경쟁력 있는 우수 중소기업 모습을 보면서 대기업만을 고집하던 생각을 바꿨다. 하반기 채용시즌에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장혜림씨는 “현장을 방문을 통해 기업문화와 중소기업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중소기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는 대기업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때문에 창의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 가치가 있다”면서 “미래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개념이 사라질 것이다. 대기업도 좋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을 버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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