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PC에 소장하고 있는 파일을 인터넷을 통해 공유하는 P2P 사이트의 개인정보 노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한나라당, 서울·금천)의원이 인터넷 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가 노출된 P2P 사이트수는 올해 월 평균 6.6곳이며, 노출 파일 수는 월평균 189개로 집계됐다.
개인정보가 노출된 P2P 사이트 수는 2009년 15.7곳, 2010년 5.2곳에 이어 2011년 7월 말 현재 6.6곳으로 꾸준하게 늘었다. 노출 파일 수는 2009년 186.8개에서 2010년 161.3개, 2011년 189개로 증가했다.
안형환 의원은 “개인 PC에 있는 파일을 직접 공유하는 방식의 정보공유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 라며 “P2P를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가 금융사기 등 범죄로 연결된 수 있다는 점에서 시급한 대응이 요구된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표> P2P 사이트 개인정보 노출 현황
쟈료:안형환 의원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