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올리면 오히려 포인트 사례...파일공유사이트 운영자 등 16명 적발

Photo Image

부산 동부경찰서는 8일 인터넷 파일공유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음란동영상을 게시한 회원들를 제재하기는 커녕 오히려 포인트를 올려주는 수법으로 음란물 유포행위를 방조한 운영자 최모(34)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 사이트를 통해 음란물을 유포한 15명도 입건했다.

8일 뉴시스 등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일까지 인터넷 파일공유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이 음란동영상 파일 12건을 82회에 걸쳐 올리는 등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해당 회원들의 포인트를 올려주는 등 음란물 유포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입건된 음란물 유포자 15명은 지난 7월1일부터 9월2일가지 이 사이트에 음란동영상 파일 30~200개를 올리는 수법으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