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2차전지 소재 사업 본격화…활물질 합작사 STM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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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정밀화학이 2차전지용 핵심 소재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5월 일본 토다공업과 합작 설립한 STM이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삼성정밀화학(대표 성인희)은 7일 STM주식회사(이하 STM) 울산 공장 부지에서 성인희 사장과 토다 토시유키 토다공업 사장, 박상진 삼성SDI 사장 등 70여명의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은 삼성SDI의 울산사업장내 3300㎡ 부지에 조성되는 리튬이온 2차전지용 활물질 생산라인이다. 2차전지 양극활물질인 ‘NCM’을 연간 2500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양산 라인이며 내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STM 활물질 공장은 삼성SDI 울산 사업장내 구축돼 강력한 수직계열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STM은 삼성SDI의 2차전지 사업 확대에 맞춰 활물질 양산 능력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STM의 양극활물질 ‘NCM’은 모바일·자동차용 리튬이온 전지 소재로 사용되는 니켈·코발트·망간의 금속 산화물이다. 고가의 코발트계 양극활물질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제품이다. 중소형 전지는 물론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이르기까지 양극활물질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성인희 사장은 “삼성정밀화학 나노세라믹 기술과 토다공업의 2차전지 소재 사업 경험을 접목해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활물질을 시작으로 핵심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2차전지 소재 분야 초일류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최근 ‘초일류 소재화학사 도약’을 비전으로 내걸고 친환경·에너지·전자소재 등 3대 분야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폴리실리콘·활물질·생분해성수지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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