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세계 12위`

Photo Image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선우중호)이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에서 3년째 아시아 최고 자리를 지켰다.

 GIST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 ‘2011년 세계 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 세계 12위, 3년 연속 아시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1위는 미국의 이공계 명문인 칼텍(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이 차지했고, 록펠러 대학과 스탠포드 대학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교수 1인당 논문인용 수’는 대학의 연구실적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연구의 질을 알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세계 최대 논문 초록 및 인용 횟수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푸스(Scopus)’를 활용해 최근 5년간 교수 1인당 논문 인용 횟수를 계산해 평가지표로 활용했다.

 이번 평가에서 GIST는 세계적 이공계 명문인 MIT를 제치는 등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GIST의 뒤를 이어 포항공대가 69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2개 학교가 100위권 내 순위에 올랐다.

 GIST는 매년 실시되는 교수들의 업적평가 때 분야별 상위 10% 또는 30% 이내 SCI(과학기술 논문인용 색인) 저널에 논문을 게재할 경우 가점을 부여해 교수들의 우수 연구성과 창출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3대 우수저널(Nature, Science, Cell)에 논문 게재 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우수학술상’ 포상 제도를 마련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박사과정 학생은 SCI저널에 최소 1편 이상 주저자로 논문을 게재해야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Photo Image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