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우메바야시 후지오·이하 니콘)는 지난 5년 동안 장인 정신, 우수한 기술력 등을 기반으로 고급스럽고 전문적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해왔다.
니콘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2011년 국내 DSLR 시장 1위, 콤팩트 카메라 시장 2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주력 제품인 D5100은 특수 효과 모드를 통해 마치 영화 같은 동영상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보급형 DSLR카메라다. 특수 효과 모드를 적용할 수 있는 동영상 기능 외에도 다양한 앵글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멀티 앵글 액정 모니터 등 다채로운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초보 DSLR 카메라 사용자나 여성 사용자에게 적합한 모델로 손꼽힌다.
초당 30프레임, 1920×1080 크기로 음성을 포함한 풀HD 동영상을 최장 20분 연속 촬영할 수 있는 ‘디무비(D-Movie)’ 기능을 탑재했다. 촬영하고 싶은 컬러를 선택하면 나머지 부분을 흑백으로 묘사하는 ‘셀렉트 컬러’를 비롯해 ‘컬러 스케치’ ‘미니어처 효과’ ‘나이트 비전’ ‘실루엣’ ‘하이키’ ‘로키’ 등 특수 효과 모드를 동영상이나 정지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
니콘은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와 공동 마케팅 관련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젊은 사용자층을 집중 공략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새롭게 시작한 연중캠페인 ‘어샷 어데이(A Shot A Day)’를 공개했다. YG 소속 연예인들의 일상을 니콘 제품으로 기록하고 이를 에피소드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니콘은 역동적이고 스피디한 야구 특징과 젊고 감각적인 니콘 브랜드 이미지를 결합해 두산베어스와 스포츠마케팅 제휴를 체결했다. 여성만을 위한 다양한 강연과 출사대회 등으로 남성은 물론 여성과 젊은 세대를 고객층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체험 마케팅도 더욱 강화했다. 니콘은 니콘 공식 인증숍인 디지털 청풍과 디지털 해성을 오픈하고 자사 DSLR, 콤팩트 카메라 기기부터 다양한 렌즈·액세서리까지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니콘 공인 인증숍에는 고객편의성에 맞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전문 교육을 받은 상담원을 배치했다. 현재 울산, 대구에 이어 전국 단위의 니콘 전용숍 오픈을 준비 중이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연내 국내 DSLR 시장 1위라는 목표를 위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녀노소 누구나 니콘을 통해 올바른 사진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카메라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