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활성화와 대·중소기업 상호간 개방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오픈 팩토리’ 행사가 지난 2일 대구소재 자동화 기계장치 전문기업인 LS메카피온(대표 김병균)에서 열렸다.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민계식)가 주관한 이번 오픈 팩토리에는 김진수 LS산전 전무, 주덕영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김영석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 등 관련 기관 과 로봇산업 중견업체 CEO 및 연구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로봇관련 140개사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로봇분야의 제도 개선 및 정책제언, 기술 확산, 전시 홍보사업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이번 오픈 팩토리 참석자들은 오후에 LS메카피온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오후 5시부터는 그랜드호텔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로봇산업 육성 방향과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지역 로봇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픈 팩토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개방을 통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구에 로봇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행사가 끝나고 오후 7시부터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관람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