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에서 고객 카운트까지…영상감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사례1. KT는 최근 강남 등 올레 애비뉴 매장에 네트워크 영상 솔루션을 도입했다. 24시간 매장 감시뿐만 아니라 고객 수, 동선 등 매장 내 각종 정보를 네트워크 카메라로 수집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사례2. K제화는 최근 HD급 고화질 네트워크 카메라를 매장에 설치했다. 저렴한 비용으로 기존 인테리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고객의 제품 선호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데이터화 할 수 있었다.

 

 CCTV로 대표되는 영상 감시 솔루션이 디지털화, 네트워크화 되면서 그 영역을 확장 중이다. IP 기반으로 변신을 꾀한 고화질, 지능형 영상 감시 솔루션이 기업에게 환영받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IMS 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영상 감시 솔루션 시장은 2014년 144억74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9년 시장 규모에 비해 2배가량 덩치가 커진 규모다.

 영상 감시 솔루션 분야 성장을 이끄는 것은 바로 디지털·네트워크화다. 현재 기업은 물론이고 공공기관·도시방범·제조업까지 교체수요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

 윤승제 엑시스 코리아 지사장은 “기존 아날로그 CCTV 단점을 보완한 고화질 네트워크 카메라 신규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런 추세대로라면 2016년이 네트워크 카메라가 아날로그 카메라 점유율을 뛰어넘는 티핑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엑시스는 올해 성북구청과 대구북구청을 비롯해 16개 공공기관 및 21개 기업에 HD급 고화질 네트워크 카메라를 제공했다. 국내 대형 제화업체를 레퍼런스로 확보하는 성과도 올렸다.

 감시 카메라가 주력인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 중 HDTV 네트워크 카메라 매출 비중은 전체 70%에 달했다. 반면에 비디오 인코더 부문 비중은 40%에서 20% 이하로 줄어들었다. 기존 아날로그 카메라에 인코더를 추가해 디지털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고화질 네트워크 카메라를 신규 도입하는 추세가 짙다는 설명이다.

 보안문제는 감시 장비 네트워크화에 따른 맹점으로 꼽힌다. IP에 기반을 두고 있다 보니 언제든 외부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9월 발효되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은 영상감시 솔루션을 운영하는 측에 보안책임을 두고 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영상감시 솔루션 업계는 이러한 추세가 오히려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는 약 2년 전부터 공공기관 네트워크 카메라 도입 시 매뉴얼과 권고사항을 배포 중이다.

 윤 지사장은 “사람에 관계된 데이터를 다루다보니 적극적으로 교육을 할 필요성이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으로 네트워크 카메라의 필요성이 강조되다 보면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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