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네트워크 기업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이 1일 창립 28년을 맞았다. 1983년 국내 IT 인프라 환경이 전무한 시절 첫걸음을 시작한 콤텍시스템은 국내 IT인프라 구축의 산 증인이다.
콤텍시스템은 네트워크 전문업체로서 성공기업의 벽을 넘어 새롭게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콤텍은 창립 28주년을 맞아 SI, 솔루션 사업분야 등 기존의 사업틀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탈바꿈 중이다. 보안, UC, IPT, 서버, 스토리지, CCTV 영상감시장치, 영상회의 사업에 이어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그린 IT, 가상화, 망분리 관련 클라우드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보안 사업은 전년 한해 130억원 규모 수주에 이어 올해부터는 금융권, 우정사업본부, KISA 등 150억원 이상 매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월에는 개인정보 유출사고 증가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KT와 함께 내부정보보호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통합한 ‘씨큐원(secu-1)’을 선보였다.
콤텍시스템은 네트워크 기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네트워크 기반의 IP 애플리케이션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인터넷전화(IPT) 등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사업도 본격화한다. 올해 들어 대우증권, 우리금융지주, KT 등을 비롯한 다수의 U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 및 구축한 경험과 전국 규모의 안정된 지원체계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