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락글로벌(대표 김성현)은 자체 개발한 홍채인증 보안시스템인 ‘아이리스’ 시리즈를 인도·일본·체코 등지에 수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인도 출입통제시스템 제조업체인 ‘엠테크이노베이션즈’, 출동보안 시큐리티 전문업체 ‘HCL시큐리티’ 2개사에 홍채인증 보안시스템을 공급키로 한데 이어 일본 홈시큐리티 업체인 ‘엑시오헬릭스’, 체코 ‘데브콤’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인도 기업인 엠테크와 HCL은 자체 보안시스템 및 응용SW와 호환성 테스트가 끝나는 10월부터 인도 시장에 홍채보안 제품과 출동보안서비스에 홍채인식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월 1000대 이상의 제품을 두 회사에 각각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홈시큐리티 전문업체인 엑시오헬릭스와도 홍채인증 출입통제시스템 아이리스 패스 공급계약을 체결, 300세트를 공급했다.
8월 초에는 체코 주요 출입통제시스템 업체인 데브콤에도 자사 보안 제품을 공급한다. 현재 제품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11월부터 매달 1000~2000대 가량을 동유럽 지역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이 밖에 남미 콜롬비아 보안시스템 개발업체인 ‘비오이덴티아’와도 홍채보안 개인인증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 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 회사 김성현 사장은 “아이락글로벌의 홍채보안시스템은 세계 보안시스템 박람회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대륙별 주요 수출 거점을 확보함에 따라 홍채보안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