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송`에 강해진다...법무관리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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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법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IT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전사 차원 법적 이슈 관리를 위한 기업법무관리시스템(ELMS)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ELMS 시스템은 법적 소송 프로세스부터 관련 문서, 계약서, 자문 결과 등 일체 관리로 모든 법적 분쟁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차 법무팀 사내 변호사 등이 주축이 돼 시스템을 활용, 각종 기업 소송을 포함한 특허관련 소송 및 노조와의 법적 분쟁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지난 소송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이력 및 검색 기능 강화해 승소율을 높이고 유사 소송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소송 관련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현대자동차는 엠프론티어 ELMS 패키지를 도입했다. 이 패키지는 엠프론티어가 국내 법무법인 로앤비 IT 패키지 사업을 인수해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앞서 현대상선 등도 도입한 바 있다.

 법무관리 시스템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같은 대기업은 일반적으로 소송 한 건에 대형 박스 분량만큼의 문건이 나오기 때문에 각종 이력을 DB화하고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예방과 대응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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