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1%를 넘어섰다. 이같은 추세라면 오는 2018년에는 14%대로 고령사회로 진입한다.
고령사회 진입은 고령환자 증가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될수록 뇌질환, 심혈관, 뇌혈관계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도 급증한다. 이로 인해 혈관계통 치료법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현재 막힌 혈관을 뚫는 방법으로 대형병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카테터 기술이 있다. 이 기술은 만성으로 완전 협착된 관상동맥을 뚫거나 혈전을 제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막힌 혈전 등을 풀어 줄 혈관치료용 로봇 개발 경쟁은 치열하다.
불규칙한 혈류와 혈압 맥동류, 직경이 2~3mm에 불과한 관상동맥 안에서 작동이 가능한 초소형로봇은 카테터 시장을 뛰어넘어 최첨단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전남대 로봇연구소는 마이크로로봇 기술을 당초 예상보다 10년 앞당겨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초소형로봇 기술 분야에서 선진국보다 무려 10년이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 셈이다. 지난해 5월 돼지 생체실험을 통해 초소형 로봇의 혈관 내 자율이동, 위치유지제어 등 관련 실험에 성공함으로써 관련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각 의료기기 구성요소를 동시에 개발함에 따라 세계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하게 될 전망이다.
2014년 완제품으로 개발하고, 2019년까지 임상시험을 거치면 2020년 실제 치료에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 로봇연구소는 완제품을 출시할 경우, 2015년 416억원, 2018년 1900억원, 2020년 32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전망이다.
로봇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마이크로로봇 기술과 관련 SCI논문 6건, 논문 프로시딩 25건, 특허 22건을 확보했다”며 “2014년 박테리아와 같은 50미크론미터 크기의 박테리오봇으로 개발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며 국제 원천특허를 출원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인주기자 si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