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의 대표이사가 바뀐다.
25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대선 야후코리아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12일자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야후코리아 및 오버추어코리아의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김봉균 야후 아태지역 서치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지먼트 총괄 책임자가 맡고 있는 상태다.
김대선 대표는 지난 2005년 오버추어코리아 영업본부장으로 입사한 뒤, 한국 비즈니스 영업총괄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09년 1월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해 왔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대선 대표가 오랫동안 야후코리아, 오버추어코리아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며 “그동안 네이버와의 결별, NHN비즈니스플랫폼(NBP)과의 경쟁 등 많은 파고를 넘었는데 이제는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김대표의 사임이 야후코리아와 오버추어의 비즈니스가 한국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다가, NBP와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야후코리아는 빠른 시간 안에 새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