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매몰지 GIS 개발 완료

 가축의 매몰지 위치와 동영상 등 모든 정보를 PC를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경북도는 최근 지난해 구제역 발생 이후 도내 1127개소 매몰지의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전국 최초로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완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구제역 의심 가축 신고, 이동초소 운영, 3차원 지도, 동영상, 침출수 및 악취 처리, 지하수 관정, 상수도 보급, 지하수 수질검사, 주민방역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도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환경특별관리단 직원이 전 매몰지를 방문, 위치좌표 측정, 동영상 및 사진 촬영, 점검실태 등을 빠짐없이 기록했다.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가축 매몰지 지리정보시스템은 도내 전 매몰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만일의 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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