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롯데월드나 서울랜드를 연상시킬 정도의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북한의 놀이공원 동영상(www.pandora.tv/my.panfuntv/43102568)이 판도라TV에 올라와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4월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은 자이로드롭 외에 청룡열차, 배 모양의 바이킹 등을 갖추고 있다. 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 놀이공원의 명칭은 개선청년공원으로 평양 모란봉 구역에 위치해 있다. 북한 당국은 지난해 4월 개선청년공원을 개방했으며 개장시간은 오후 7~11시 사이로 직장, 학생 등 단체별 이용이 많은 것으로 보도됐다.
입장료는 300원으로 북한 노동자의 수입과 비교해 봤을 때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데이트족 등이 몰리면서 암표상까지 등장해 입장료가 3000원까지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이 동영상을 대남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에 올려놓고 대외선전용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 방송은 북한이 전력난이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밤까지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것은 김정은의 취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판도라TV(www.pandora.tv)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