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대표 조수인)는 미국 전자재료 업체 유니버셜 디스플레이(Universal Display)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SMD는 22일 유니버셜 디스플레이와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특허 및 기술에 관한 협력 등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유니버셜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 재료분야 선두업체로 SMD와 공동으로 효율이 우수한 AM OLED 재료를 개발해 왔다. 특히 인광 재료 분야에서 우수한 특허 및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SMD는 이번 제휴로 AM OLED 기술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유니버셜 디스플레이와 협력을 통해 발광 효율 및 수명 등에서 앞선 인광 재료 개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수인 사장은 “SMD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AM OLED 디스플레이 업계를 주도해왔다”며 “이번 전략적 제휴로 AM OLED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에이브램슨 유니버셜 디스플레이 대표는 “AM OLED를 채용한 갤럭시S 시리즈 등을 통해 AM OLED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시켜 온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더욱 굳건한 협력 관계를 지속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