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대표 황호찬)는 ‘솔-젤 약물담지 복합 골절 충진재’를 개발해 나노어워드 지식경제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이 회사가 개발한 것은 뼈 결손부위에 직접 이식해 골절 및 골다공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뼈충진재다. 이 제품을 결손부위에 이식하면, 충진내 내에 들어있는 골다공증 치료 약물이 약 3개월간 서서히 투입된다. 이런 방식으로 뼈의 빠른 치유를 돕는다. 골다공증 환자나 뼈가 약한 환자가 대상이다.
이 제품은 3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물전달체와 탈무기질뼈, 캐리어로 구성된다.
약물전달체는 인체뼈에서 직접 뼈무기질을 추출하여 분리 정제한 것을 원재료로 사용했다. 인산칼슘 뿐만 아니라 철분, 포타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 미량원소가 함유되어 있다. 합성인산칼슘제품보다 골재생촉진효과가 좋다.
탈무기질뼈(DBM, Demineralized Bone Matrix)는 골다공증치료제가 봉입된 인산칼슘입자와 적당한 비율로 복합해 환자에게 적용하면 시너지효과가 발생한다.
캐리어는 약물전달체 및 DBM 효능효과를 그대로 유지해주면서 다루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 주기 위한 성분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