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서영주)은 추진 중인 ‘디자인 기술개발 사업’ 결과보고회가 공개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결과보고회는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기존 디자인 기술개발 사업의 평가 방식을 탈피해 공개된 장소에서 결과물을 전시하고 평가를 병행 실시함으로써 정부 지원 디자인 연구개발(R&D) 결과물을 한 곳에 모아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혁신적인 평가방법이다.
이번 공개평가는 2010년도 디자인 기술개발 사업 세부사업인 산업환경디자인 개발 사업과 공공서비 스디자인 사업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공공디자인 부문 10개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디자인 개발 작업 과정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해 평가위원과 관람객들이 정부 R&D 과제 결과에 대한 도출과정과 성과를 측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부용 KEIT 신기술디자인평가팀장은 “디자인 기술이 지향하는 ‘산업 연계 및 융합’이라는 핵심 이슈를 메시지에 담아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 및 연구결과를 공개하는 등 연구결과 공유와 확산을 위해 이번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결과물 전시는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1층 로비에서 26일까지 5일간 열린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