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배영호)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571억원과 영업이익 124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오롱과 회사를 분할하며 설립한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 5%씩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380억원과 2415억원에 달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세는 산업자재·패션 시장의 호황과 자회사인 코오롱글로텍의 카시트 매출 확대에 힘입은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3분기 패션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필름 등 일부 품목의 수요 감소가 예상되나, 4분기 들어서면 다시 실적 개선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서한기자 h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