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의 등장으로 웹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인터넷 연결은 모바일 기기를 넘어 모든 가전 분야의 필수 조건이 될 전망이다.
19일 미국의 시장분석기관 SA(STRATEGIC ANALYTICS)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매출은 올해 전체 가전시장의 70%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가전에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제품군은 TV, 셋톱박스 등 아직까지 소수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비중은 67%에 달할 것"이라며 "연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가전의 수도 20억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트렌드를 견인하는 주요 제품은 바로 스마트TV다.
보고서는 스마트TV 시장은 일반TV 성장률의 두 배를 웃돌며 2015년 9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 전체 인터넷 가전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추세는 스마트 기기의 대중화로 생활 편의 애플리케이션 활용이 늘면서 웹에 대한 의존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등장 이전만 해도 인터넷은 주로 사무용, 여가용 수단이었지만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지도, 날씨, 뉴스 등 때와 장소와 무관하게 항상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늘어났다.
최근 교육용 PMP나 내비게이션 등에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되면서 자체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전 가전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도는 것도 같은 이유"라면서 "실제로 모든 가전에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도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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