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대표 김대훈)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과 폐기물 관리 시스템인 ‘올바로시스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올바로시스템은 한국환경공단이 보유한 폐기물 통합관리 시스템으로, 폐기물 배출에서부터 운반, 최종 처리까지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관리한다. 국내에서만 폐기물 관리와 관련해 연간 980만시간과 1336억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MOU로 한국환경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올바로시스템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와 정부 간 협력을 담당한다. LG CNS는 해외 진출을 위한 올바로시스템 솔루션화로 폐기물 관리와 환경 개선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는 IT솔루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양사는 지역별 차별화 전략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유해폐기물의 빠른 증가와 폐기물 관리 시스템 부재로 환경 훼손이 심각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성공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미주, 유럽, 중국 등으로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