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리뷰]레노버 `씽크패드 X1` ④성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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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능2-1시간 만에 100% “인상적인 고속충전”

 X1은 착탈식이 아닌 내장형 배터리를 써서 무게나 부피를 줄였다. 갖고 다니기 편해진 것은 좋은데 일체형 배터리 수명이나 배터리만으로 얼마나 버틸지 알 수 없어 불안할 수 있다. 레노버가 밝힌 최대사용시간은 5.2시간. 실제로 얼마나 쓸 수 있는지 확인해봤다.

 배터리를 100% 충전한 상태에서 전원 관리 소프트웨어 파워 매니저로 전력 소모를 중간으로 설정했다. 무선랜을 켠 상태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등 업무용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작업한 결과 10% 잔량이 남는 배터리 부족 경고가 나타날 때까지 3시간 30분가량 쓸 수 있었다. 일반 환경을 감안한 간이 테스트다.

 무선랜을 끄고 화면 밝기를 조절한다고 가정하면 사용시간은 5시간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눈길을 끄는 건 충전시간이다. 레노버 측 설명에 따르면 X1은 30분 만에 80%까지 고속 충전할 수 있는 래피드차지 기술을 지원한다. 정말 그런지 확인해봤다.

 배터리 용량을 6%만 남긴 다음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고 10분 간격으로 충전 용량을 확인했다. 어댑터를 연결한 지 10분이 지나자 배터리 전체 용량 중 31%, 20분이 지나니 57%, 30분 시점에서는 82%가 찼다. 80% 시점부터는 충전 속도가 조금씩 느려져 완전 충전까지는 57분이 걸렸다.

 결과를 보면 10분마다 25%씩 채워진 셈이다. 사용시간과 견줘 보면 전원 설정에 따라 30분에서 50분 정도를 더 버틸 수 있는 시간이다. 전원 어댑터만 갖고 다닌다면 잠깐씩 충전하면서 하루 종일 쓸 수 있는 셈이다. 만일 배터리 용량이 더 필요하다면 별도 판매할 예정인 6셀 배터리를 끼워도 된다. 별도 배터리를 끼우면 최대 사용시간은 10시간으로 늘어난다. 이 배터리 역시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도 소모품인 이상 수명이 다하면 바꿔야 한다. 하지만 내장 배터리를 소비자가 직접 바꾸기는 어렵다. X1 내장 배터리는 1000번까지 완전 충전할 수 있다. 하루 한 번 완전 충전 기준으로 3년까지 쓰는 셈이다. 수명이 다 되면 서비스센터에서 교체할 수 있다. 다만 교체 비용은 미정이다.

 

 ◇씽크패드 X1 배터리 충전 시간

 경과 시간배터리 용량

 -6%

 10분31%

 20분57%

 30분82%

 57분100%

 ※ 배터리 용량이 6% 남은 상태에서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고 10분마다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함. 사용 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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