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WCG(World Cyber Games)와 손잡고 글로벌 e스포츠대회 활성화에 나섰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월드사이버게임즈(대표 이수은)와 국제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국산 게임의 국제 e스포츠화를 위해 기술 및 업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WCG 2011 그랜드 파이널’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WCG는 e스포츠를 통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선도하고자 2001년부터 시작된 세계 게임문화 축제로 11년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올해 그랜드 파이널은 2003년 이후 8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네오위즈게임즈를 통해 전 세계 24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FPS게임 ‘크로스파이어’를 포함해 9개 게임이 정식종목으로 참가한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월드사이버게임즈와 협력해 앞으로 국제 e스포츠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WCG 2011 그랜드 파이널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수은 월드사이버게임즈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WCG가 10년간 쌓아온 게임대회 운영 노하우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우수한 IP가 만나 국산 게임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우수한 국산 게임이 세계적 e스포츠 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