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 LG, 전략제품 광고모델로 신제품 붐업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하반기 선보일 냉장고·세탁기 전략제품 광고모델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신제품 공세 초읽기에 돌입했다.

 최근 양사는 각 제품 광고모델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제품 광고·홍보전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김치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LG전자는 세탁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선보이는 지펠 김치냉장고 모델로 배우 이승기를 3년 연속 발탁했다.

 삼성전자 측은 “주 소비자층인 20~40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승기씨는 지난해 지펠 냉장고가 3년 연속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펠 광고 모델로 큰 활약을 펼치며 주방 가전시장 메인 모델이자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선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한국의 브란젤리나’로 불리는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트롬 세탁기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트롬 스타일러 모델로 동반 출연하면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와 제품 인지도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LG전자는 흠 잡을 것 없이 완벽한 두 배우를 통해 트롬 세탁기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등 핵심 기술의 자부심을 표현할 계획이다. 옷 상태에 따라 최적의 상태로 세탁하는 트롬 세탁기의 6모션 조합도 효과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김정태 한국마케팅본부 HA마케팅팀장은 “외모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두 배우를 통해 트롬만이 가진 앞선 기술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선보일 광고에서 트롬으로 완성된 두 배우의 스마트한 스타일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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