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가 ‘융합산업지원단’을 신설했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연구개발특구본부 광주기술사업화센터와 일부 업무가 중복된 연구개발특구지원단을 폐지하고 ‘융합산업지원단’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본지에서 지적한 ‘광주TP 연구개발특구지원단 논란’과 관련 후속대책의 일환이다.
지난 4일 지식경제부장관 승인을 거친 융합산업지원단은 △융합산업육성전략수립 △정책과제 발굴 및 기획 △융합산업협의체 구성·운영 △비즈니스 모델 개발·지원 △표준화·인증 지원 △마케팅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오는 10월 산업융합촉진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융합 기반조성 및 산업혁신을 통한 경제성장을 목표로 김홍식 단장 등 5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융합산업지원단은 광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융합기술아카데미를 비롯해 미래융합도시 선포식 등 차세대 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동국 원장은 “10년 후를 책임질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고 기획하는 ‘광주산업 그랜드 디자이너’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융합산업지원단이 광산업 등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